저를 포함해서 요즘 취미로 드론을 날리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을 가서도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가까운 나라인 일본 드론 비행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보다 더 까다로운 규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비행을 해야합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250g 미만의 기체는 고도 150m 이하 비행 시에는 별도의 조종자 증명 자격이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100g 이상의 모든 기체를 날리려면 기체 신고와 함께 일본 드론 비행 승인이 반드시 요구가 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드론 비행은 DIPS부터
DIPS 회원가입
우리나라로 치면 드론원스톱민원 서비스라고 봐도 될 것 같은데요. 회원가입을 한 뒤에 일본 드론 비행을 위한 등록 절차를 여기서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로 들어가면 일본어로 되어있지만 우리의 구글은 번역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편하게 한글로 안내를 받아서 회원가입이나 모든 절차를 완료할 수가 있는데요.
이름과 생일, 핸드폰 번호를 비롯한 기본적인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독서라고 이상하게 번역이 되어 있는 부분은 위에 입력한 영문 이름을 가타가나로 바꿔서 넣으면 됩니다.
회원 가입이 완료되면 방금 전에 입력한 이메일 주소로 아이디를 발급을 해줍니다. 이 아이디를 사용해서 DIPS로그인을 하면 되는거죠.
DIPS 조종자 등록
로그인을 한 뒤에 메인 화면에서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한글로는 “무인 항공기 등록 신청” 영어로는 Start the UA Registration application”이라고 쓰여있는 버튼을 눌러줍니다.
왼쪽 맨 위에있는 “신규 등록”버튼을 눌러줍니다. 여러 가지 버튼이 있어서 일본 드론 비행 등록이 완료된 된 이후에도 여기서 원하는 내용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어서 신원 확인에 관한 절차가 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여권으로 신원 증명을 합니다. 사본이 아닌 원본으로 과정이 진행되니까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신청 수수료는 기체 1대당 1,450엔을 지불하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5,000원이 되겠네요. 환율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 저점을 잡을 수 있는 분은 값싸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수수료 신청은 UA 등록이 완료된 이후에 안내 메일을 보내주니, 그 이후에 결제를 하면 됩니다.
QR코드를 받을 수 있는데, 그 코드를 기준으로 접속을 하면 신원 증명에 필요한 사이트가 나옵니다. 여권과 셀카, 얼굴 인식으로 총 세 단계를 거쳐서 신원 확인을 합니다. 모든 신원 확인 절차가 그렇든 잘 되지 않는다면 동일한 과정을 계속 반복을 해야하니까 여권도 얼굴도 잘 나올 수 있는 환경에서 하면 금방 될 것 같습니다.
신원 증명이 잘 됐다면 빨간색 느낌표와 함께 경고 화면이 출력되고, 반대로 잘 됐다면 파란색 체크 표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ID2란에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제출하면 되는데, 스캔을 떠놓은 것이 없다면 카메라로 촬영한 것을 첨부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DIPS 기체 등록
조종자 등록이 끝났으니 이제는 일본 드론 비행 방법의 거의 마지막 단계인 기체 등록을 할 차례입니다. 일본에서는 Remote ID가 필수입니다. 매빅 3으로 설정하는 내용입니다.
드론과 조종기를 켜고, 조종기를 인터넷에 연결한 후 설정에 들어가면 Remote ID 항목이 표시됩니다. 거기에서 UAS 원격실별로 들어가 일본 DIPS 페이지에 로그인하면 해당 페이지에서 Remote ID를 가져와 기체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Remote ID가 설정되어 가져오기 성공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일본 드론 비행 방법 마무리
한국보다 복잡한 절차이기는 하지만 일본 드론 비행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로 무작정 날리게 된다면 500만원이라는 엄청난 벌금을 내야할 수도 있습니다. 적법한 절차와 단계대로 준비를 하신 뒤에 일본에서 안전 비행 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