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이 찾아옴과 동시에 아이의 보장을 알아보시기도 하지만, 첫 아이를 낳을 경우 임신과 출산 시 어떤 혜택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2023년과 2024년에 출산 예정이신 분들을 위해 임신 출산 혜택에 대해 총 정리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 운영 복지 포털 홈페이지)
임신 출산 혜택 종류
임신 출산 바우처 신청
임신 출산 혜택 첫 번째는 국민행복카드 임신 출산 바우처 신청입니다. 임신 확인과 동시에 신청이 가능하며, 단태아일 경우 100만원, 다태아일 경우 1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지원은 현금으로 지원받는 것이 아니라 신용카드 발급 후 해당 카드로 포인트를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산부인과 임신 출산과 관련된 진료비 혹은 치료비 등에만 사용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2022년부터는 산부인과 외에도 일반 병원이나 약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바우처의 유효기간은 출산일로부터 2년까지이며, 포인트가 남아 있는 경우 출산 후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첫만남 이용권
두 번째 혜택은 22년부터 시작된 첫 만남 이용권입니다. 임신 출산 혜택 중 첫 번째인 임신 바우처를 수령할 때 소지하고 있던 국민행복카드는 다 소진하였다고 폐기하지 마시고 잘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출산 후 첫 만남 이용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번호를 부여받은 대한민국 국적 출생 아이라면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아이당 200만원으로 뱃속 아이가 한 명일 경우 200만원, 두 명일 경우 400만원, 세 명일 경우 600만원을 지급받게 됩니다. 첫 만남 이용권의 경우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유흥이나 사행성 업종 등의 유해시설, 면세점이나 공과금 등을 제외한 그 외 사용처에 큰 제한이 없기 때문에 대형마트나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기용품, 식료품, 의료 구매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부모 급여
세 번째는 부모 급여입니다. 21년도에는 양육수당, 22년도에는 영아수당으로 불리는 정책이, 현재 23년도부터 부모 급여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이 중 24개월 미만의 아이를 직접 돌보는 가정에 한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2년 영아 수당의 경우, 만 0세부터 만 1세 영유아에게 월 30만원씩 지급되었다면, 2023년 기준 부모 급여는 만 0세까지 70만원, 만 1세까지 35만원을 매달 지급받을 수 있으며, 2024년에는 만 0세까지 100만원, 만 1세까지 50만원씩 상향되어 매달 지급받게 됩니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부모님 모두가 맞벌이를 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보육기관에 맡기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만 0세의 경우, 부모님 급여를 70만원 받아 어린이집 이용료보다 바우처 금액이 더 크기 때문에, 혹시라도 만 0세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보육기관에 보내게 된다면, 보육료를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 차액은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24 공식 홈페이지)
이렇게 말씀드리면, 22년에 출생한 아기들은 적용되지 않을까요? 혹시라도 적용된다면, 어떻게 적용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23년에 부모 급여의 소급 적용은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개월 수에 따라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22년 11월에 출생한 경우, 22년 12월까지는 22년 0세 기준 30만원을 받게 됩니다. 23년 1월부터 10월까지는 23년 0세 기준으로 월 70만원을 받으며, 23년 11월부터 23년 12월까지는 1세 기준으로 35만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24년 1월부터 10월까지는 1세 기준으로 월 50만원씩 받게 됩니다.
부모 급여를 받으시려면 아이의 출생일을 포함하여 60일 이내에 신청하셔야 합니다. 60일 이내에 신청하지 못하면 태어난 월이 아닌 신청한 달부터 지급받으시게 됩니다. 따라서 늦지 않게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이 직접 전국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복지로나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양육수당
네 번째 양육수당입니다. 만약 부모의 급여가 23개월까지 지급되는 경우, 양육수당은 24개월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인 86개월까지 매달 10만원씩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21년생까지는 취약한 가정 영역 유아 대상으로 월 10에서 2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양육수당은 임신 출산 혜택 중 하나로, 어린이집 보육료,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와는 중복이 불가능합니다. 이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동수당
다섯 번째, 아동수당에 관한 내용입니다. 아동수당은 0개월에서 95개월의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가정에게 매월 10만원씩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수당입니다. 이 지원금은 소득이나 재산에 관계없이 지급되며, 보육기관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부모에게 직접 지급됩니다. 또한, 부모의 급여나 양육수당과 중복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체류 기간이 90일 이상인 경우 수당 지급이 중단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산모 신생아 건강 관리 지원 사업
여섯 번째 임신 출산 혜택은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입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산후 도우미 서비스로, 산모의 산후 건강관리와 신생아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모든 가정에서 이용 가능하지만, 출산순서나 소득 수준, 태아 유형 등에 따라 정부 지원금이 차등 지급되기 때문에 본인 부담률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 보건소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돌봄 서비스 시간 지원 확대
일곱번째 임신 출산 혜택은 아이돌봄 서비스 시간 지원 확대입니다 부모의 맞벌이 등의 이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과정에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인데 작년까지는 연 840시간을 제공하였다면 올해부터는 연 960시간으로 서비스가 좀 더 확대되었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전기 할인
여덟 번째 소개할 임신 출산 혜택은 전기 할인입니다. 한전 고객센터인 123번으로 연락하거나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전기 할인은 아이가 36개월이 될 때까지 전기료의 30%를 감면해주며, 최대 할인 금액은 16,000원까지입니다. 별도의 소극적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출생 신고 후 빠르게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파트에 거주 중이시라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출산 가구 전기 할인 신청자임을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열차 이용요금 할인
마지막 아홉번째 임신 출산 혜택은 KTX와 SRT 이용 요금 할인입니다. 임신하셨다고 해서 임신 내내 집에만 있진 않겠죠? 어딘가 이동할 때 자차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KTX나 SRT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임신을 하셨을 경우, KTX에서는 특실을 일반실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고, SRT에서는 지정한 좌석을 30% 할인하여 이용이 가능합니다. 출산일로부터 1년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임산부 외에 보호자 한 명까지도 임신 출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려드립니다.
임신 출산 혜택 꼭 문의하세요!
모든 부모님의 마음은 자식이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러한 소소한 혜택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챙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제작해 보았습니다. 또한, 출산 장려금이나 출산 지원금 등의 혜택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각 지역의 보건소나 주민센터에 문의해 보시길 바랍니다.